나는 다큐 보는걸 좋아한다. 집중력과 끈기가 없어서 미드같이 길고 시리즈 많은 작품들은 잘 못본다.
넷플릭스 켜놓으면 뭐 볼지 고민하다가 30분 지나가고, 뭔가 재밌어 보이는 드라마 발견해서 한 십분 보면 재미없어서 끄고 다시 찾게되고.... 이런걸 몇번 해보니 그냥 뭐 보고싶은데 볼거 없을때 다큐보는게 최고다.
영화도 좋아하는데 다큐를 보는 이유는, 주인공과 스토리에 너무 이입해서 보기 싫을때가 있어서 그렇다. 큰 이유는 없음. 그리고 왠지 다큐보면 넷플릭스 보면서 공부하는거 같은 착각으로, 공부 안했을때 죄책감이 덜 든다.
익스플레인: 세계를 해설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다큐. 일단 20분 내외로 짧고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시리즈가 몇개 더 있는데 회차가 짧은 미니시리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히스토리101
최근에 발견한건데 위의 익스플레인처럼 20분 내외로 짧고 다양한 주제가 있어서 좋다. 보면서 그래픽연출이 되게 좋다고 생각함
검은돈
사실 다큐멘터리에 돈, 비리, 정치이야기가 없을 수 없다. 내용과 사건을 정확히 다 이해할순 없지만 재밌게 봤음
부패의 맛
사실 이런거 계속 보다보면 농사짓고 자급자족 해서 먹으라는거냐 반발이 들 수도 있는데 먹더라도 불공정무역이나 동물사육 문제점등은 인식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원래 아보카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보카도에 관한 문제점을 많이 들어서 인식하고 더 안챙겨먹게 되는거 같다. 시즌2 1화에 아보카도 이야기 나옴.
우리의 지구
이러한 자연 다큐는 그냥 아무거나 보는 편이긴 하다. BBC 다큐도 좋고 남극의 눈물같은 한국것도 좋고 세계테마기행도 겁나 좋아함ㅋㅋㅋㅋ 아무튼 자연다큐는 언제나 좋다... 광활한 대지, 숲, 바다 이런 자연 보면 되게 울컥해지고 황홀해지는 기분든다. 사실 제대로는 안보고 무슨 일 할때 옆에 틀어놓고 볼때가 많다. 자연과 동물은 언제나 옳다. 인간놈들이 제일 문제
파이널 테이블
이건 다큐멘터리는 아니고 서바이벌인데 재밌게 봐서 올려봤다.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좀 한다는 셰프들이 나와서 요리 하는건데 서양에서 만들어져서 그렇겠지만 아시아 음식은 인도와 일본 두번 나온다. 그냥 보면서 들었던 생각인데 서양사람들은 일본을 되게 좋아한다. 아무튼 보면서 단순히 맛있겠다 보다 음식으로 예술을 하는거 같다. 플레이팅의 중요성인가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9월의 기록. (0) | 2020.10.05 |
---|---|
2020년 8월의 기록. (0) | 2020.09.01 |
투썸플레이스 런치세트 후기 (0) | 2020.08.19 |
일본 슬로우무비 ㅣ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0) | 2020.08.13 |
2020년 7월의 기록. (0) | 2020.08.09 |